나는 시계를 참 좋아한다.
시계 중에서 특히 손목시계를 참 좋아한다.
아주 어렸을 때, 엄마 손을 잡고 아부지 결혼 예물시계를 수리하러 따라 갔었던 적이 있는데
조그마한 무브먼트 안에 톱니바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서
정확한 시간을 알려 주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어린 나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것으로 다가왔다.
눈을 감고 시계 바늘이 째깍째깍 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최면에 빠진냥 황홀해 하곤 했었다.
하지만 가난했던 그 시절(물론, 지금도 가난하지만 ㅠㅠ)에는
나만의 손목시계를 가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엄마를 졸라 손목에 볼펜으로 시계를 그려달라고 했었다.
(그때는 아날로그 시계 보는 법 조차도 몰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1985년.... 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나는 국민학교 85학번이다 ㅡ.ㅡ;)
입학 기념으로 어린이용 전자 손목시계를 선물 받았다.
그 당시 꽤 유명했던 국내 시계회사인 "한독" 이라는 곳에서 만든
"요술공주 밍키"가 그려진 전자 손목시계였다.
지금 생각하면 남자가 차기엔 상당히 쪽팔리는 시계였지만
(그 당시 우리들의 로망(?)은 컴바트라V, 갓마르스, 태권V, 마징가 등의 로보트였다 ㅡ.ㅡ;)
나는 나만의 시계를 가진 것 자체로도 충분히 들 떠 있었다.
(요즘도, 갖고 싶던 것을 사게 되면 쉽게 들 뜨는 편이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
매일 매일 밤 9시 뉴시 시작하기 전 정시 시그널이 나올때 면,
시계를 풀어 들고 맞췄었고, 낮에도 심심하면 116에 전화를 걸어
시계가 1초도 안 틀리고 정확히 가고 있는지 확인할 정도였다 ㅡ.ㅡ;
그 뒤로도 KAPPA, Dolphin, CASIO 등의 비교적 저렴한 국산 시계를 이용하였다.
중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TISSOT 회중시계를 선물 받았다.
처음으로 가져본 기계식 시계(태엽을 감아 움직이는)였다.
이틀에 한번 꼴로 밥을 주었고(태엽을 감아 주었고)
태엽이 풀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귀에 가까이 가져다 대고 그 소리를 감상(?)하곤 했었다.
(요즘 나오는 저가형 시계는, 아날로그 처럼 생겼어도 무브먼트가 전자식이기 때문에
째깍째깍 소리는 못 듣는다. 아날로그 라는 뜻이 '연속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어찌 보면 전자식 무브먼트를 쓰는 아날로그 시계는 무늬만 아날로그이다.)
그리고 문자판의 로마숫자가 멋있게 보여서 수업시간 중에도
꺼내놓고 계속 쳐다 보다가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중3때부터 본격적인 시계수집이 시작되었다.
CASIO의 Databank 시리즈, 시계의 본고장인 스위스의 스왓치....
특히 스와치는 라인업도 상당히 다양하고, 가볍고, 예쁘다는 점 때문에
어린 시절 나의 주머니를 많이 털어갔었다.
93년 대전 엑스포가 열렸을 때, 스위스관에서 스왓치를 아주 싼 값에 판 적이 있었다.
그때 아부지를 졸라서 대량으로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국내에는 시판되지 않는
모델이 많아서 나중에 사촌동생들에게 나눠 줄때는 눈물이 나더이다 ㅠㅠ
고등학교 입학해서는 CASIO 의 Databank 시리즈를 계속 사고
Indiglo 라는 백라이트를 채택한, 빌클린턴과 앨고어도 애용한다는
TIMEX의 Expedition 시리즈를 모으기 시작했었다.
(이 중 Turn & Pull 시리즈는 지금도 가지고 있다.)
대학 입학하고서는, G-Shock을 몇 개 사기도 했지만,
몇 개 안 남기고 군대 갈 때 대부분 팔아 버리거나, 사촌 동생들에게 나눠 주었다.
점점 자금의 압박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돈 쓸 곳이 더 많아 졌기 때문이다 ㅡ.ㅡ;
한동안 시계에 대한 것은 잊고 살다가,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 하시는 형님이 가지고 계신
CITIZEN社의 Navihawk 시계를 보고 뽐뿌질을 받기 시작하여
구매를 결정하게 되고, 결국 학교를 졸업하면서 팔아 먹은 나의 愛馬,
택트를 판 돈으로 이번에 시계를 하나 구입하였다.
CITIZEN Ech-Drive Skyhawk JR3090-58L
내가 이번에 산 시계의 모델이다.
원래 가격은 575USD 이나, Amazon 에서는 278USD에 판매하고 있었다.
(아마존 가격은 날마다 틀리다 ㅡ.ㅡ;)
같은 동호회 회원중에 김OO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개인적인 일로 인해 미국에서 두 달 정도 체류하게 되었다.
그래서 O진O에게 구입 및 운반을 부탁하여 미국내 배송비 포함해서
284USD에 구입을 하게 되고 귀국한 후인 지난 4월 12일에 받을 수 있었다.
(이 글을 빌어 머나먼 타국에서 눈치밥 먹으며 고생한
OO욱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CITIZEN 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허접한 쌀집계산기나 만드는 그런 회사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쌀집계산기는 MADE IN TAIWAN 이 많기 때문에
대만 회사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히 많이 보았다.
하지만 CITIZEN 은 일본에 있는 회사이며, CITIZEN WATCH 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CITIZEN 시계는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미국사람들은 CITIZEN이나 SEIKO 시계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았다.
(TIMEX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Dolphin 취급하듯 싸구려 취급한다.)
아무래도 스위스산 무브먼트보다 가격이 싸고, 아주 큼직하고 투박하게 생겨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 본다.
Eco-Drive 란 CITIZEN에서 요즘 한창 밀고 있는 기술인데,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시계에 공급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CASIO 나 SEIKO 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거의 같은 시기부터 개발을 했지만
그 두 회사가 다른 모델을 주력 모델로 삼을 때,
CITIZEN 은 Eco-Drive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현재는 CITIZEN 의 이 기술이
가장 인정을 받게 된다. (전지 교체율이 아주 적다는 소리다.)
Skyhawk 란 라인업은 항공용 시계 라인업이다.
예전엔 Navihawk가 있었으며 Sailhawk 란 이름으로 항해용(요트)도 있었다.
지금은 Skyhawk와 Nighthawk 로 바뀐 것 같다.
JR3090-58L 이란 모델은 현재 Skyhawk 라인업 중 가장 최신 모델이며 가장 고가 모델이다.
케이스, 베젤, 밴드 모두 티타늄 이라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가볍다.
(메탈 줄이라, 손목에 털이 많은 사람은 털이 밴드에 자주 끼여서 따갑다 ㅡ.ㅡ;)
다만, 아쉬운 점은 글래스가 미네랄 글래스라 기스가 사파이어 글래스보다 쉽게 난다.
같은 가격대의 TISSOT 의 항공용 시계가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 많이 아쉬운 점이다.
구입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상자 전면부의 로고

상자 상단 뚜껑의 BLUE ANGELS 로고

상자를 열고 내용물을 꺼낸 모습
원기둥 모양의 상자 안에 시계가 있으며
보증서와 사용 설명서 및 Interactive User's Manual이 담긴 CD가 동봉되어 있다.

원기둥 상자의 뚜껑을 열면 시계가 요로코롬 다소곳한 포즈로 들어 앉아 있다.

시계의 증명사진 ㅡ.ㅡ;
현재는 모든 바늘이 0-position 에 위치 해 있다.
시침, 분침, 초침(지금 이 3개는 겹쳐져 있다.)이 있고
오전/오후를 나타내는 바늘, UTC(세계협정시)를 나타내는 바늘, MODE를 나타내는 바늘,
그리고 액정이 2개가 있다. 아날로그 시계 뿐만이 아니라 전자 시계도 같이 나와
다른 시간 3개(UTC, 로컬 타임(아날로그), 다른 시간대(디지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스윗칭도 아주 간단해서 해외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조종사들에게는 참 편한 기능인 듯 하다.
베젤 부분에는 항공용 시계라는 명칭에 걸 맞게 파란색 링이 360도 회전을 한다.
이 링(Inner, Outer)에 적혀 있는 숫자를 맞춰서 여러가지 비행에 필요한 계산을 한다.
(속도 환산, 거리 환산, 상승률, 하강률, 연료 소모율, 비행 시간 등등)
그 외에도 알람 3개와 크로노, 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시간을 맞추고 있는 모습
전자 시계의 UTC를 정확한 시간에 맞춰 놓으면
바늘은 지가 알아서 돌아간다.(챠르르르르 하는 소리를 내면서 ^^)
시침, 분침, 초침 따로 움직인다.
초침은 계속 가고 있고, UTC를 나타내는 바늘이 돌면서 커다란 분침만 돌고...
UTC 세팅이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시침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지금은 UTC 바늘과 분침이 같이 도는 모습....

이제 시간 다 맞춰 졌다.
밤 9시 57분 35~36초 이며
UTC는 12시 57분이다.
디저털 부분을 보면 NYC(New Yor City)는 현재 SMT(섬머타임, DST)가 적용되어
오전 8시 57분 35~36초 를 나타내고 있다.

씨디롬과 사용 설명서, 보증서

고가의 항공 시계인 브라이틀링이나 탁 호이어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의 시계이다.
(브라이틀링은 남자 연예인이나 유명 운동선수들이 많이 차는 시계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가격이 왠만한 소형차 한대 가격이다 ㅡ.ㅡ;)
그리고 CITIZEN 낮은 인지도와 중고가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짝퉁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항공용 시계에 걸 맞지 않는 형편없는 야광판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Poljot(빨룟)의 Aviator 시리즈들은
야광이 끝내 주는데 말이다.(브라이틀링은 실물을 보지 못해 모르겠다 ㅠㅠ)
하지만, 단점 보단 장점이 훨씬 많은 시계란 생각이 더 크고
CITIZEN 시계 자체가 워낙에 튼튼한 시계라
집어 던지지만 않으면 대물림까지 가능한 시계라 정평이 나 있다.
이 시계의 구입으로, 식었던 시계 수집가로서의 열정이 다시 되살아 나는것 같다.
(돈도 없는데 말이다 ㅠㅠ)
시계 중에서 특히 손목시계를 참 좋아한다.
아주 어렸을 때, 엄마 손을 잡고 아부지 결혼 예물시계를 수리하러 따라 갔었던 적이 있는데
조그마한 무브먼트 안에 톱니바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서
정확한 시간을 알려 주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어린 나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것으로 다가왔다.
눈을 감고 시계 바늘이 째깍째깍 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최면에 빠진냥 황홀해 하곤 했었다.
하지만 가난했던 그 시절(물론, 지금도 가난하지만 ㅠㅠ)에는
나만의 손목시계를 가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엄마를 졸라 손목에 볼펜으로 시계를 그려달라고 했었다.
(그때는 아날로그 시계 보는 법 조차도 몰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1985년.... 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나는 국민학교 85학번이다 ㅡ.ㅡ;)
입학 기념으로 어린이용 전자 손목시계를 선물 받았다.
그 당시 꽤 유명했던 국내 시계회사인 "한독" 이라는 곳에서 만든
"요술공주 밍키"가 그려진 전자 손목시계였다.
지금 생각하면 남자가 차기엔 상당히 쪽팔리는 시계였지만
(그 당시 우리들의 로망(?)은 컴바트라V, 갓마르스, 태권V, 마징가 등의 로보트였다 ㅡ.ㅡ;)
나는 나만의 시계를 가진 것 자체로도 충분히 들 떠 있었다.
(요즘도, 갖고 싶던 것을 사게 되면 쉽게 들 뜨는 편이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
매일 매일 밤 9시 뉴시 시작하기 전 정시 시그널이 나올때 면,
시계를 풀어 들고 맞췄었고, 낮에도 심심하면 116에 전화를 걸어
시계가 1초도 안 틀리고 정확히 가고 있는지 확인할 정도였다 ㅡ.ㅡ;
그 뒤로도 KAPPA, Dolphin, CASIO 등의 비교적 저렴한 국산 시계를 이용하였다.
중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TISSOT 회중시계를 선물 받았다.
처음으로 가져본 기계식 시계(태엽을 감아 움직이는)였다.
이틀에 한번 꼴로 밥을 주었고(태엽을 감아 주었고)
태엽이 풀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귀에 가까이 가져다 대고 그 소리를 감상(?)하곤 했었다.
(요즘 나오는 저가형 시계는, 아날로그 처럼 생겼어도 무브먼트가 전자식이기 때문에
째깍째깍 소리는 못 듣는다. 아날로그 라는 뜻이 '연속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어찌 보면 전자식 무브먼트를 쓰는 아날로그 시계는 무늬만 아날로그이다.)
그리고 문자판의 로마숫자가 멋있게 보여서 수업시간 중에도
꺼내놓고 계속 쳐다 보다가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중3때부터 본격적인 시계수집이 시작되었다.
CASIO의 Databank 시리즈, 시계의 본고장인 스위스의 스왓치....
특히 스와치는 라인업도 상당히 다양하고, 가볍고, 예쁘다는 점 때문에
어린 시절 나의 주머니를 많이 털어갔었다.
93년 대전 엑스포가 열렸을 때, 스위스관에서 스왓치를 아주 싼 값에 판 적이 있었다.
그때 아부지를 졸라서 대량으로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국내에는 시판되지 않는
모델이 많아서 나중에 사촌동생들에게 나눠 줄때는 눈물이 나더이다 ㅠㅠ
고등학교 입학해서는 CASIO 의 Databank 시리즈를 계속 사고
Indiglo 라는 백라이트를 채택한, 빌클린턴과 앨고어도 애용한다는
TIMEX의 Expedition 시리즈를 모으기 시작했었다.
(이 중 Turn & Pull 시리즈는 지금도 가지고 있다.)
대학 입학하고서는, G-Shock을 몇 개 사기도 했지만,
몇 개 안 남기고 군대 갈 때 대부분 팔아 버리거나, 사촌 동생들에게 나눠 주었다.
점점 자금의 압박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돈 쓸 곳이 더 많아 졌기 때문이다 ㅡ.ㅡ;
한동안 시계에 대한 것은 잊고 살다가,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 하시는 형님이 가지고 계신
CITIZEN社의 Navihawk 시계를 보고 뽐뿌질을 받기 시작하여
구매를 결정하게 되고, 결국 학교를 졸업하면서 팔아 먹은 나의 愛馬,
택트를 판 돈으로 이번에 시계를 하나 구입하였다.
CITIZEN Ech-Drive Skyhawk JR3090-58L
내가 이번에 산 시계의 모델이다.
원래 가격은 575USD 이나, Amazon 에서는 278USD에 판매하고 있었다.
(아마존 가격은 날마다 틀리다 ㅡ.ㅡ;)
같은 동호회 회원중에 김OO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개인적인 일로 인해 미국에서 두 달 정도 체류하게 되었다.
그래서 O진O에게 구입 및 운반을 부탁하여 미국내 배송비 포함해서
284USD에 구입을 하게 되고 귀국한 후인 지난 4월 12일에 받을 수 있었다.
(이 글을 빌어 머나먼 타국에서 눈치밥 먹으며 고생한
OO욱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CITIZEN 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허접한 쌀집계산기나 만드는 그런 회사로 알고 있다.
대부분의 쌀집계산기는 MADE IN TAIWAN 이 많기 때문에
대만 회사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히 많이 보았다.
하지만 CITIZEN 은 일본에 있는 회사이며, CITIZEN WATCH 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CITIZEN 시계는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미국사람들은 CITIZEN이나 SEIKO 시계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았다.
(TIMEX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Dolphin 취급하듯 싸구려 취급한다.)
아무래도 스위스산 무브먼트보다 가격이 싸고, 아주 큼직하고 투박하게 생겨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 본다.
Eco-Drive 란 CITIZEN에서 요즘 한창 밀고 있는 기술인데,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시계에 공급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CASIO 나 SEIKO 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거의 같은 시기부터 개발을 했지만
그 두 회사가 다른 모델을 주력 모델로 삼을 때,
CITIZEN 은 Eco-Drive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현재는 CITIZEN 의 이 기술이
가장 인정을 받게 된다. (전지 교체율이 아주 적다는 소리다.)
Skyhawk 란 라인업은 항공용 시계 라인업이다.
예전엔 Navihawk가 있었으며 Sailhawk 란 이름으로 항해용(요트)도 있었다.
지금은 Skyhawk와 Nighthawk 로 바뀐 것 같다.
JR3090-58L 이란 모델은 현재 Skyhawk 라인업 중 가장 최신 모델이며 가장 고가 모델이다.
케이스, 베젤, 밴드 모두 티타늄 이라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가볍다.
(메탈 줄이라, 손목에 털이 많은 사람은 털이 밴드에 자주 끼여서 따갑다 ㅡ.ㅡ;)
다만, 아쉬운 점은 글래스가 미네랄 글래스라 기스가 사파이어 글래스보다 쉽게 난다.
같은 가격대의 TISSOT 의 항공용 시계가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 많이 아쉬운 점이다.
구입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상자 전면부의 로고

상자 상단 뚜껑의 BLUE ANGELS 로고

상자를 열고 내용물을 꺼낸 모습
원기둥 모양의 상자 안에 시계가 있으며
보증서와 사용 설명서 및 Interactive User's Manual이 담긴 CD가 동봉되어 있다.

원기둥 상자의 뚜껑을 열면 시계가 요로코롬 다소곳한 포즈로 들어 앉아 있다.

시계의 증명사진 ㅡ.ㅡ;
현재는 모든 바늘이 0-position 에 위치 해 있다.
시침, 분침, 초침(지금 이 3개는 겹쳐져 있다.)이 있고
오전/오후를 나타내는 바늘, UTC(세계협정시)를 나타내는 바늘, MODE를 나타내는 바늘,
그리고 액정이 2개가 있다. 아날로그 시계 뿐만이 아니라 전자 시계도 같이 나와
다른 시간 3개(UTC, 로컬 타임(아날로그), 다른 시간대(디지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스윗칭도 아주 간단해서 해외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조종사들에게는 참 편한 기능인 듯 하다.
베젤 부분에는 항공용 시계라는 명칭에 걸 맞게 파란색 링이 360도 회전을 한다.
이 링(Inner, Outer)에 적혀 있는 숫자를 맞춰서 여러가지 비행에 필요한 계산을 한다.
(속도 환산, 거리 환산, 상승률, 하강률, 연료 소모율, 비행 시간 등등)
그 외에도 알람 3개와 크로노, 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시간을 맞추고 있는 모습
전자 시계의 UTC를 정확한 시간에 맞춰 놓으면
바늘은 지가 알아서 돌아간다.(챠르르르르 하는 소리를 내면서 ^^)
시침, 분침, 초침 따로 움직인다.
초침은 계속 가고 있고, UTC를 나타내는 바늘이 돌면서 커다란 분침만 돌고...
UTC 세팅이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시침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지금은 UTC 바늘과 분침이 같이 도는 모습....

이제 시간 다 맞춰 졌다.
밤 9시 57분 35~36초 이며
UTC는 12시 57분이다.
디저털 부분을 보면 NYC(New Yor City)는 현재 SMT(섬머타임, DST)가 적용되어
오전 8시 57분 35~36초 를 나타내고 있다.

씨디롬과 사용 설명서, 보증서

고가의 항공 시계인 브라이틀링이나 탁 호이어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의 시계이다.
(브라이틀링은 남자 연예인이나 유명 운동선수들이 많이 차는 시계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가격이 왠만한 소형차 한대 가격이다 ㅡ.ㅡ;)
그리고 CITIZEN 낮은 인지도와 중고가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짝퉁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항공용 시계에 걸 맞지 않는 형편없는 야광판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Poljot(빨룟)의 Aviator 시리즈들은
야광이 끝내 주는데 말이다.(브라이틀링은 실물을 보지 못해 모르겠다 ㅠㅠ)
하지만, 단점 보단 장점이 훨씬 많은 시계란 생각이 더 크고
CITIZEN 시계 자체가 워낙에 튼튼한 시계라
집어 던지지만 않으면 대물림까지 가능한 시계라 정평이 나 있다.
이 시계의 구입으로, 식었던 시계 수집가로서의 열정이 다시 되살아 나는것 같다.
(돈도 없는데 말이다 ㅠㅠ)
comments
comments rss (+댓글 쓰러가기)저는 처음으로 CITIZEN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드는데요? ^^
좋은 시계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박스에 모두 블루엔젤스 로고가 박혀 있고
시계 뒷면에도 로고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더군요.
그리고 시계 문자판 하단부에도 보면
블루엔젤스 라 적혀 있는걸로 봐서는....
블루엔젤스 에디션 맞나 보네요 ^^
형이 차고 댕기면 더 멋질꺼 같은데요?
그리고 형한테는 억시 편할꺼 같아요... ㅋㅋㅋ
LA 쪽에서도 싸게 판다고 하네요~
비행도 열심히 하고...나주에 나도 구입할때 도움 많이 주라.
나중에 함 눌러 보시게 해 드릴께요 ㅋ
시계 메뉴얼을 어디서 따운 받을수 있나요?
아시는 분 있음 bobokc@hanmail.com 으로 갈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